대진디엠피 가 2002년도 우수점포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조리원님들이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을 쯤 안타깝게도 담당 영양사님이 개인적으로 퇴사를 하셔서 본의 아니게 영양사가
공석이라 이 글을 쓰고 있는 글 쓴이가 한달간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미안한 상황에서 조리원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것 같아 무척 기뻤습니다.
당 업장은 프린터 고무 파킹을 생산하는 업체로 평상시 아무리 청소를 하여도 고객들이 한번 식사하시고
다녀가시면 고무가루가 식당 바닥이며 식탁 등에 묻어 언제 청소하였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지저분해지고 오래된 옛 건물이라 퇴식구가 따로 없어 일일이 식당에서 주방으로 무거운 식판을 하루에
도 수십개씩 나르셔야 하는 업무 하중이 심한 업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열악한 조건속에서도 아무런 불평없이 열심히 일하시는 우리 조리원님들이
계셨기에 최우수점포라는 영광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한 맛있게 식사를 드셨주시는 고객사 직원분들과 여러모로 도와주시는 식당담당자께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상냥하고 예쁜 능력있는 영양사님이 새로 오셔서 더욱 안정되게
지점운영을 하고 계십니다.
비록 한달간의 짧은 운영이었지만 오랜만에 현장에서 영양사일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지만
역시 영양사는 현장에서 조리원들과 고객과 함께 할때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